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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축구 대표팀, "폭우처럼 쏟아지는" 보너스에 대해 납부해야 할 세금은?
PBA connect
2025. 1. 9. 01:48
2025/01/07
베트남 축구 대표팀은 AFF Cup 2024 우승 이후 다양한 상금과 보너스를 받게 되었습니다. 이에 따라 이들 보너스에 적용되는 개인 소득세(TNCN) 납부 여부와 방식이 주목받고 있습니다. 베트남 국세청은 2018년 4월 16일, 공문 1324/TCT-TNCN을 통해 이러한 상금과 보너스에 대한 세금 규정을 명확히 밝힌 바 있습니다.

과세 대상이 아닌 보너스
다음과 같은 경우에는 소득세가 부과되지 않습니다:
- 국내 및 국제 대회에서 거둔 성과에 따른 상금
- 예: 우승, 준우승 등 베트남 정부가 공식적으로 인정한 대회의 상금.
- 이는 "Thi đua Khen thưởng 법률(경쟁 및 보상법)" 에 명시된 규정에 따라 과세 대상에서 제외됩니다.
과세 대상 보너스
반면, 아래와 같은 보너스는 소득세 납부 대상에 포함됩니다:
- 기업, 은행, 개인 등이 제공한 보너스
- 이러한 보너스가 급여나 수당의 성격을 가지거나, 베트남 축구연맹(VFF)의 재정 규정에 따라 지급될 경우 과세 대상에 포함됩니다.
- 소득세 공제 방식
- 보너스가 1회 200만 동(약 12만 원) 이상일 경우, 10% 공제가 적용됩니다.
- 선수, 코치, 팀 구성원의 계약 조건에 따라 누진 과세율이 적용되기도 합니다.
- 연말에는 개인별로 소득세 정산을 진행해야 합니다.
우승 상금과 추가 보너스
- AFF Cup 2024 우승 상금:
- 대회 주최 측으로부터 약 30만 달러를 수여받았습니다.
- 하노이 시 당국의 보너스:
- 우승 직후 하노이 시는 선수단과 코칭 스태프를 격려하기 위해 20억 동(약 1.1 억 원) 을 지원했습니다.
- 기타 기업 및 단체 보너스:
- 다양한 기업과 기관에서도 팀을 위해 추가적인 보너스를 약속한 상황입니다.
특별한 선물에 대한 과세
선수나 팀이 다음과 같은 형태의 자산을 선물로 받을 경우, 이는 소득세 대상이 됩니다:
- 부동산, 주식, 기업 지분 등 소유권 등록이 필요한 자산.
베트남 축구 대표팀의 보너스에 대한 과세 여부는 보너스의 출처와 성격에 따라 달라집니다. 국세청은 이번 기회를 통해 규정 준수의 중요성을 강조하며, 선수와 관계자들이 이를 숙지하고 납세 의무를 이행할 것을 권장하고 있습니다.
우승과 함께 폭우처럼 쏟아진 보너스는 팀의 노력과 성과를 인정받은 결과지만, 이에 따른 세금 처리도 중요한 부분으로 남게 되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