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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동준 에이전트, 베트남 선수 응우옌 쑨 선의 K리그 진출 희망

PBA connect 2025. 2. 4. 13:02

2025/02/03

 

이동준 에이전트는 2월 3일 개인 채널을 통해 "내가 한국으로 데려오고 싶은 베트남 선수는 응우옌 쑨 선이다. 그는 팀에 확실한 영향을 미쳤으며, K리그에서 충분히 경쟁력을 가질 수 있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쑨 선, 2024 아세안컵 성공 후 큰 주목 받아

 쑨 선은 2024 아세안컵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펼치며 많은 주목을 받았다. 그러나 그는 현재 해외 진출보다는 남딘 FC에서 계속 뛰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쑨 선은 "남딘과 평생 함께하고 싶다. 구단의 결정과 지시에 따를 것"이라며 팀에 대한 애정을 드러냈다.

 

이동준은 박항서 전 베트남 대표팀 감독과 현 감독인 김상식의 에이전트로도 잘 알려져 있다. 그가 운영하는 에이전시 회사는 과거 응우옌 반 또안을 K리그2 서울 이랜드로 이적시킨 경험이 있으며, 베트남 선수들의 한국 진출을 꾸준히 추진하고 있다.

그는 또한 "반 또안과 꽁 푸엉도 다시 한번 한국에서 도전해볼 가치가 있다. 그들뿐만 아니라 K리그에서 도전할 새로운 선수들이 나오는 것도 중요하다. 만약 성공한다면 베트남 축구에 엄청난 의미가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베트남 선수들이 K리그에서 성공하지 못한 이유에 대해서도 그는 "쑨 쯔엉, 반 또안, 꽁 푸엉이 한국에서 기대만큼 활약하지 못한 것은 실력 부족 때문이 아니다. 그들은 충분한 기술을 갖추고 있었고, 경쟁력이 있었다. 문제는 적응할 시간이 부족했다는 점이다"라고 설명했다.

 

이동준은 "K리그가 아직 동남아시아 선수들을 받아들이기에 완벽하게 준비되지 않았다고 생각한다. 누구의 잘못을 탓하는 것은 아니지만, 이 점을 인정할 필요가 있다. 그렇지만 이런 도전들은 선수들에게 소중한 경험이 되었을 것이다"라고 덧붙였다.

한편, 2024년 말 꽁 푸엉이 일본에서 복귀한 후 현재 해외에서 뛰는 베트남 선수는 없는 상태다. 해외 리그 적응 문제는 여전히 베트남 선수들에게 큰 과제로 남아 있다.

 

기사 전문 : https://znews.vn/lee-dong-jun-muon-dua-xuan-son-sang-han-quoc-post1529047.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