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스포츠 뉴스

FIFA, 베트남 클럽 푸토에 중징계 — 승부조작 혐의로 3부리그 강등

PBA connect 2025. 5. 3. 17:35

2025/05/03

 

베트남 프로축구 클럽 푸토(Phú Thọ) 가 국제축구연맹(FIFA) 으로부터 승부조작(match-fixing) 혐의를 받아 즉시 3부리그로 강등되는 중징계를 받았습니다.

 

이번 결정은 5월 2일(하노이 시간 기준) FIFA 징계위원회가 발표한 것으로, 베트남축구협회(VFF) 조차 개입할 수 없는 최종 결정입니다.

img src="베트남_축구_승부조작_FIFA_중징계.jpg"alt"베트남 축구 클럽이 승부조작으로 FIFA 중징계"
승부조작으로 강등된 베트남 푸토 FC, 충격의 경기 장면

 

푸토는 2023-2024 시즌 베트남 2부리그 (하노이: hạng Nhất Quốc gia) 에서 경기력을 의심받기 시작했습니다. 해당 시즌 20경기 중 1승 3무 16패, 단 6득점에 43실점이라는 부진한 성적을 거두며 강등된 바 있습니다. 이후 2025년 2부리그에서도 3경기 연속 대패하며 승부조작 의혹이 더욱 짙어졌습니다.

 

FIFA는 케냐의 무호로니 유스(Muhoroni Youth) 클럽에도 같은 혐의로 징계를 내리며, “축구의 청렴성과 공정성을 지키기 위한 무관용 원칙을 적용한다”고 밝혔습니다. FIFA는 익명 제보가 가능한 온라인 제보 시스템도 운영 중이며, 이를 통해 해당 사례들이 수면 위로 드러난 것으로 보입니다.

 

푸토 클럽은 10일 이내에 항소할 수 있으나, 현실적으로 강등 철회 가능성은 낮아 보입니다. 클럽은 2019년에 창단돼 SLNA 유소년 선수들을 중심으로 빠르게 성장했지만, 이번 사태로 짧은 전성기를 마무리하게 됐습니다.

 

기사 전문 : https://vnexpress.net/fifa-giang-clb-viet-nam-xuong-hang-ba-4881110.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