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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트남 무에타이 대표팀, 아시아 제패!… 14개 금메달로 종합우승 차지
PBA connect
2025. 6. 26. 13:37
2025/06/25
2025 아시아 무에타이 선수권 대회가 열린 베트남 타이응우옌(Thái Nguyên)에서 베트남 대표팀이 총 14개의 금메달을 획득하며 종합 1위에 오르는 쾌거를 달성했다. 이로써 베트남은 아시아 무에타이 강국을 제치고 정상을 차지하며 아시아 스포츠계에 강한 인상을 남겼다.
특히 U23(23세 이하) 부문에서의 두각이 눈부셨다.
75kg급 결승전에서 팜 떤 방(Phạm Tấn Vàng) 이 홍콩의 밍 헤이 입(Ming Hei Yip)을 꺾고 첫 금메달을 따낸 것을 시작으로,
- 쩐 티 아잉 뚜엣(Trần Thị Ánh Tuyết, +75kg)
- 응우옌 티 프엉 허우(Nguyễn Thị Phương Hậu, 60kg)
- 응우옌 티 지에우(Nguyễn Thị Chiều, 57kg)
- 부이 하이 링(Bùi Hải Linh, 51kg)
- 응우옌 호앙 민(Nguyễn Hoàng Minh, 57kg)
- 호앙 칭 마이(Hoàng Khánh Mai, 45kg)
- 딘 티 화(Đinh Thị Hoa, 54kg)
- 즈엉 득 바오(Dương Đức Bảo, 48kg) 등이 잇달아 금메달을 획득했다.

대회 마지막 날인 6월 25일, 후인 하 흐우 히에우(Huỳnh Hà Hữu Hiếu) 는 여자 45kg급 결승에서 태국의 클린파카 솜스리(Klinpaka Somsri)를 상대로 주도적인 경기를 펼치며 값진 금메달을 추가했다. 히에우는 “고국에서 거둔 우승이라 더욱 뜻깊다”며 관중들의 응원에 감사를 전했다.
또한 71kg급 결승전에서는 베트남 선수 호앙 티 투(Hoàng Thị Thu) 와 하 티 투이(Hà Thị Thúy) 가 맞붙는 보기 드문 내부 대결이 펼쳐졌고, 호앙 티 투가 금메달을 목에 걸었다.
이 밖에도
- 후인 호앙 피(Huỳnh Hoàng Phi, 54kg 남)
- 응오 티 투 프엉(Ngô Thị Thu Phương, 63.5kg 여)
- 응우옌 당 아인(Nguyễn Đăng Anh) 이 마이 무에이(Mai Muay) 퍼포먼스 부문에서 금메달을 따냈다.
대회 최종 결과는 다음과 같다:
- 베트남: 금 14, 은 16, 동 16 (종합 1위)
- UAE: 금 8, 은 4, 동 4 (2위)
- 카자흐스탄: 금 7, 은 7, 동 6 (3위)
- 태국: 금 6, 은 4 (4위)
이번 대회의 성과는 베트남이 전통적인 무에타이 강국 태국을 제치고 아시아 정상에 오른 역사적인 순간이며, 젊은 선수층의 도약과 체계적인 훈련의 결과로 분석된다. 또한 이는 베트남 스포츠계가 종목 다변화와 국제 경쟁력 확보라는 장기 전략에서 의미 있는 성과를 거둔 사례로 평가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