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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스포츠 업계, SEA Games 축구 방식 변경 제안

PBA connect 2025. 1. 26. 15:11

2025/01/24

 

태국 스포츠청(SAT) 총국장 콩삭 요드마니(Kongsak Yodmanee)가 SEA Games 축구 종목의 방식을 변경할 것을 제안했다.

SEA Games 33, 남자 축구를 포함해 태국에서 개최 예정. 사진: 창쑤억

SEA Games 33, 태국에서 개최

오는 2025년 12월 9일부터 12월 20일까지 태국에서 열리는 제33회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에서는 남자 축구도 주요 종목으로 포함된다. 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이 마지막으로 동남아시안게임 금메달을 차지한 것은 2017년이었다.

이번 자국 개최 대회에서 태국 축구 팬들은 ‘코끼리 군단’의 금메달 탈환을 강하게 기대하고 있다.

새로운 방식 제안

콩삭 요드마니 총국장은 태국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남자 축구 종목의 방식을 변경하여 선수들이 최상의 컨디션으로 경기를 치를 수 있도록 해야 한다고 밝혔다.

기존에는 두 개의 조로 나뉘어 각 조에  56개 팀이 배치되었지만, 새로운 방식에서는 3개의 조로 나뉘어 각 조에 34개 팀을 배치하는 방안을 제안했다.

이를 통해 선수들은 2일 간격으로 경기를 치르는 높은 경기 빈도를 피하고 체력을 유지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조직위원회의 논의 필요

이 방식의 변경은 태국 올림픽위원회의 결정에 따라야 하며, 새로운 시스템을 제안하기 위한 계획 수립이 필요하다.

또한, 대회 운영 예산에 따라 방식 변경 가능 여부가 결정될 전망이다.

콩삭 총국장은 "축구 종목의 초기 라운드는 방콕 외 지역에서 진행될 수 있지만, 메달 결정전 경기는 라자망갈라 국가 경기장에서 치르자는 태국 축구협회(FAT)의 제안이 있었다"고 덧붙였다.

U-22 선수만 출전 가능

태국 언론은 FAT가 SEA Games 33에서 남자 축구 대표팀에 만 22세 이하 선수들만 출전 가능하도록 규정했으며, 연령 초과 선수는 허용되지 않는다고 보도했다.

 

태국 남자 축구 대표팀은 지난 2017년 말레이시아에서 열린 SEA Games 29에서 금메달을 획득한 이후, SEA Games 31(베트남)과 SEA Games 32(인도네시아)에서는 각각 결승전에서 베트남과 인도네시아에 패하며 은메달에 그쳤다.

이번 자국 대회에서 태국 대표팀이 금메달을 탈환할 수 있을지 주목된다.

 

기사 전문 : https://laodong.vn/bong-da-quoc-te/nganh-the-thao-thai-lan-muon-thay-doi-the-thuc-sea-games-1454806.ld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