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19
2025년 SEA 게임을 준비하기 위해 원래 신태용 감독이 인도네시아 U23 대표팀을 이끌 예정이었으나, 인도네시아 축구 연맹(PSSI)이 그를 경질하면서 새로운 논란이 불거졌습니다.
신태용 감독의 후임으로 임명된 패트릭 클루이베르트(Patrick Kluivert) 감독은 SEA 게임에 대한 구체적인 계획 없이 취임한 상태입니다.
AFF컵 실패 이후 신태용 감독 경질
2024년 AFF컵에서 인도네시아는 22세 이하 선수들로 구성된 젊은 대표팀을 출전시켰습니다.
이는 SEA 게임 2025와 U23 아시안컵 2026을 준비하기 위한 장기적 전략의 일환이었습니다. 그러나 인도네시아가 AFF컵 조별리그에서 탈락하자, PSSI는 신태용 감독을 해임하고 클루이베르트를 새 감독으로 임명했습니다.
SEA 게임 감독의 공백
신임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현재 인도네시아 국가대표팀만을 맡고 있으며, U23 대표팀과 관련된 SEA 게임 임무는 명확히 언급되지 않았습니다. 이에 따라 인도네시아 언론과 축구계에서는 U23 팀을 이끌 지도자의 부재에 대해 의문을 제기하고 있습니다.
특히, 인도네시아 언론 매체 Jawapos는 이전 SEA 게임 32에서 U23 팀을 우승으로 이끈 인다 사프리(Indra Sjafri) 감독의 복귀 가능성을 언급했습니다. 그러나 인다 사프리 감독은 자신이 현재 U20 팀을 맡고 있으며, U23 팀으로 복귀할 계획은 없다고 밝혔습니다.
클루이베르트 감독의 SEA 게임 무관심
클루이베르트 감독은 SEA 게임과 관련된 발언이나 계획을 전혀 하지 않았으며, PSSI 또한 그에게 SEA 게임 임무를 맡겼는지 명확히 밝히지 않았습니다.
PSSI의 에릭 토히르(Erick Thohir) 회장은 클루이베르트 감독 임명 시 월드컵 2026 본선 진출을 목표로 삼겠다고 언급했을 뿐, SEA 게임에 대한 계획은 언급하지 않았습니다.
인도네시아 축구의 과제
PSSI가 신태용 감독 해임 이후 SEA 게임에 대한 명확한 전략을 제시하지 않으면서, 인도네시아 축구계는 감독 공백과 향후 방향성에 대한 논란이 지속되고 있습니다.
SEA 게임과 같은 지역 대회가 인도네시아 축구의 장기적 목표에 어떤 위치를 차지할지에 대한 명확한 비전이 필요한 시점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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