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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스 투이 티엔의 과장 광고 사건: 호치민시 문화체육국의 대응 방안은?

PBA connect 2025. 3. 14. 19:25

2025/03/14

최근 베트남 연예계에서는 유명인들의 과장 광고 문제가 계속해서 논란이 되고 있다. 이번에는 미스 그랜드 인터내셔널 2021 우승자인 응우옌 툭 투이 티엔(Nguyễn Thúc Thùy Tiên, 이하 투이 티엔) 이 건강식품 Kera 야채 캔디 광고와 관련하여 과장된 표현을 사용한 혐의로 논란에 휩싸였다. 해당 제품은 인기 유튜버 꽝 린 브이로그(Quang Linh Vlogs) 와 항 주목(Hằng Du Mục) 이 홍보하는 제품이기도 하다.

대대적으로 홍보된 ‘Kera 야채 보충 캔디’ 제품

호치민시 문화체육국의 대응 방안

이와 관련해, 호치민시 문화체육국(Sở Văn hóa và Thể thao TP.HCM) 은 2025년 3월 13일 오후에 열린 정례 경제·사회 현안 관련 기자회견에서 이번 사안에 대한 공식 입장을 발표했다.

회의에서 호치민시 문화체육국 사무국장 보 호 호앙 부(Võ Hồ Hoàng Vũ) 는 다음과 같이 밝혔다.

  1. 과장 광고는 위법 행위로 간주되며, 이는 베트남 정부의 시행령 38/2021/NĐ-CP에 따라 문화 및 광고 분야의 행정 위반 사항으로 처리될 수 있다.
  2. 호치민시 내 허위 및 과장 광고를 단속하고 처벌하기 위한 감시 체계는 2024년 2월 15일, 호치민시 인민위원회가 발표한 결정 521호(Quyết định 521) 를 바탕으로 운영되고 있다.

미스 투이 티엔의 광고 논란과 향후 조치

현재 호치민시 당국은 해당 광고에 대한 조사 및 검토를 진행 중이다. 이번 사건이 과장 광고에 해당하는지 여부를 판단한 뒤, 해당 법률에 따라 처벌 수위가 결정될 전망이다.

 

이번 논란은 연예인 및 인플루언서들이 제품 광고 시 신중한 태도를 가져야 한다는 사회적 요구를 다시금 부각시켰다. 향후 베트남 내 연예인 광고 규제 강화 가능성도 제기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