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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U23 대표팀에 집중… A대표팀은 손해 보는 걸까?

2025/06/15베트남 축구대표팀이 6월 A매치 기간 말레이시아에 0-4로 패한 뒤, 10월까지 장기 휴식기에 들어간다. 그 사이 김상식 감독은 베트남 U23 대표팀을 이끌고 3개의 국제대회에 집중할 예정이다. 이로 인해 A대표팀은 FIFA 매치데이 9월 일정에 소집조차 하지 않기로 해, 일부에서는 국가대표팀이 소홀해지는 것 아니냐는 우려도 제기되고 있다.김 감독은 계약상 U23 대표팀도 직접 지휘해야 하며, 그 일정이 매우 빡빡하다. 구체적으로는7월 U23 동남아 챔피언십(인도네시아)9월 AFC U23 아시안컵 예선(푸토, 베트남)12월 태국에서 열리는 SEA 게임 33회, 이 3개 대회를 연달아 소화해야 한다.이로 인해 A대표팀은 9월 FIFA 데이 소집을 생략하게 되었으며, 이는 다른 경쟁국들과 ..

베트남 여자 배구, 세계 랭킹 '역대 최고' 경신… 단 일주일 새 5계단 상승

2025/06/142025년 6월 14일, 하노이 동아잉 체육관에서 열린 AVC 네이션스컵 결승전에서 베트남 여자 배구대표팀이 필리핀을 3-0으로 꺾고 대회 2연패를 달성했다. 주장 쩐 티 탄 투이(Trần Thị Thanh Thúy) 를 중심으로 한 대표팀은 이번 대회 전 경기(6전 전승)를 승리하며 베트남 배구 역사상 전무후무한 세계 랭킹 상승을 이뤄냈다. 이번 필리핀전 승리로 세계랭킹 포인트 5.01점을 추가한 베트남은 총 141.21점을 기록하며 26위에 올랐다. 이는 세계 25위 슬로바키아와 동점, 24위 쿠바와의 격차도 단 4점 이내다. 이는 베트남 여자 배구 역사상 가장 높은 세계 랭킹이며, 불과 일주일 사이에 5계단이나 뛰어오른 것이다. 국제배구연맹 공식 채널 Volleyballworld도..

베트남 축구, 길을 잃었나? A대표팀은 침체, U22에만 올인하는 현실

2025/06/14말레이시아에 0-4로 대패한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아시안컵 2027 예선에서 위기를 맞으면서, 베트남 축구의 방향성에 대한 의문이 제기되고 있다. 특히 6월 FIFA A매치 기간에도 대표팀은 국제 친선경기 없이 U22 대표팀 위주의 준비에 집중했고, 9월 A매치 일정도 취소되어 또다시 U22 대표팀에만 초점이 맞춰질 예정이다.한국인 사령탑 김상식 감독은 현재 U22 대표팀도 겸임하고 있으며, 9월에는 U23 아시안컵 2026 예선에서 지휘봉을 잡는다. 이는 베트남축구협회(VFF)와 김 감독이 올해 초부터 합의한 계획으로, U22 세대의 체계적인 육성을 목표로 한다. 하지만 A대표팀의 경쟁력 약화라는 부작용을 낳고 있다. 말레이시아는 국제 친선 2경기를 치르며 조직력을 다졌고, 태국, 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