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1/27
베트남 골든볼 상 30주년(1995-2025) 은 베트남 축구가 걸어온 긴 여정을 보여준다.
오르내림이 있었지만, 축구와 함께한 젊음의 열정은 결코 사라지지 않았다. 2024년 ASEAN컵 우승의 여운이 이어지는 가운데, 베트남 축구는 더욱 자신감을 가지고 장기적인 비전을 모색하고 있다.
2024 베트남 골든볼: 축구의 미래를 비추다
2024년 베트남 골든볼 수상 후보 명단은 축구 팬들에게 만족감을 주었다.
특히 남자 선수 부문에서는 2024년 ASEAN컵에서 활약하며 우승을 이끈 대표팀 선수들이 후보로 올라 큰 주목을 받았다.
올해 후보군에는 남자 골든볼, "최우수 유망주", "최우수 외국인 선수" 부문 모두 대표팀 선수들이 이름을 올렸다.
특히, 응우옌 쑤언 쏜(별칭: 라파엘손) 은 ASEAN컵 당시 외국인 선수로 뛰었지만 뛰어난 활약으로 주목받았다.
주요 선수로는 과거 골든볼 수상자인 응우옌 꽝 하이, 황 득, 띠엔 린 등이 포함되었으며, 이들은 한때 슬럼프를 겪었으나 이번 시즌 클럽과 대표팀에서 모두 뛰어난 활약을 보여주며 명단에 이름을 올렸다.
2024년 후보 명단은 베트남 축구의 수준, 안정성, 그리고 세대 간 연속성을 보여주는 상징으로 평가된다.
경쟁이 치열한 올해 수상 경합은 베트남 축구 팬들에게 큰 기대를 안겨주고 있다.
2025년, 바쁜 일정 속 새로운 도약
2025년은 베트남 축구가 모든 레벨에서 바쁜 한 해를 보낼 예정이다.
남녀 축구팀은 아시안컵 예선에 도전하며, SEA Games 33과 아시아 풋살 대회에서도 경쟁력을 발휘할 계획이다.
특히, SEA Games와 아시안컵은 베트남 축구가 국제 무대에서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기회로 평가받고 있다.
10년간의 해외 진출, 그리고 교훈
베트남 축구는 과거 10년간 선수 해외 진출을 시도했지만, 대부분의 사례는 큰 성공을 거두지 못했다.
대표적으로 응우옌 꽝 하이, 응우옌 꽁 프엉 등이 일본, 한국 등지로 진출했으나 국내 복귀 후 기대만큼의 성과를 내지 못했다.
현재 베트남 축구는 유능한 선수들을 해외로 진출시켜 국제적 경험을 쌓게 하는 전략이 필요하다.
황 득의 경우, 1부 리그에서 2부 리그로 내려간 이후 경기력에 타격을 받았다. 마찬가지로, 당 반 람, 필립 응우옌 등도 해외에서 활약 당시에는 대표팀의 주축으로 자리 잡았지만, 국내 복귀 후 경쟁력이 하락한 사례가 있다.
베트남 축구협회(VFF)는 이러한 경험을 바탕으로, 선수들이 해외 무대에서 성공할 수 있는 체계적이고 장기적인 전략을 마련해야 한다. 특히, 선수들의 기량 향상과 국제 무대에서의 경쟁력을 확보하기 위해 구체적이고 실질적인 지원이 필요하다.
장기적인 비전을 향한 여정
베트남 축구는 풍부한 인재와 열정을 바탕으로 미래를 준비하고 있다.
그러나 이를 지속 가능하고 효과적으로 발전시키기 위해서는 명확한 전략과 계획이 필요하다.
2025년은 베트남 축구가 다시 한번 도약할 수 있는 중요한 해가 될 것이다.
베트남 축구는 단기적 성공을 넘어, 국제 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기 위한 장기적이고 체계적인 비전을 통해 새로운 역사를 써 나가야 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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