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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2 중국, 한국 꺾고 베트남과의 결전 앞두다 – CFA 팀 차이나 2025에서 1위 등극

PBA connect 2025. 3. 24. 14:07

2025/03/23

2025년 3월 23일, 중국에서 열린 국제 친선대회 CFA Team China 2025 제2라운드 경기에서 U22 중국 대표팀이 U22 한국을 1-0으로 꺾는 이변을 일으켰다. 이로써 중국은 2경기에서 1승 1무(승점 4점)를 기록하며 조 1위로 올라섰고, 25일 예정된 U22 베트남과의 최종전을 앞두고 유리한 고지를 선점했다.

U22 중국, 한국전 승리 후 기쁨을 나누는 모습 – 사진 출처: CFA

 홈팬들의 열렬한 응원 속에 시작된 경기에서 중국은 초반부터 강한 압박과 공격으로 분위기를 장악했다. 전반 2분, 천저시(Chen Zeshi)의 24m 프리킥이 벽을 넘어 날카롭게 휘어졌지만 아쉽게도 골대를 맞고 나왔다. 이어 4분에는 류샤오롱(Liu Xiaolong)의 크로스를 바오셩신(Bao Shengxin)이 골문 앞에서 마무리하지 못하며 선제골 기회를 놓쳤다.

 

후반 들어 한국이 점유율을 높이며 반격에 나섰지만, 위협적인 찬스는 거의 만들어내지 못했다.

 

결국 결승골은 후반 86분, 세트피스 상황에서 터졌다. 아프덴 아스커(Afrden Asqer)의 코너킥이 골대 뒤편으로 연결됐고, 이를 동료가 헤딩해 골대를 강타한 후, 주장 류하오판(Liu Haofan) 이 재빨리 달려들어 강력한 발리 슛으로 골망을 흔들었다.

 

이 결과로 U22 중국은 승점 4점으로 선두에 올라섰고, U22 베트남과 우즈베키스탄은 나란히 승점 2점(2무)으로 뒤를 잇고 있다. 한국은 2패로 최하위에 머물렀다. 베트남은 현재 무득점 상태인 우즈베키스탄보다 다득점 우위로 2위다.

 

25일 열릴 U22 베트남 vs U22 중국의 최종전은 사실상 결승전이다. 중국은 무승부만 거둬도 우승을 확정하지만, 딘 홍 빈(Đinh Hồng Vinh) 감독이 이끄는 베트남은 반드시 승리해야만 우승컵을 들어올릴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