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17 베트남, 일본전은 ‘승부’보다 ‘성장’… 차이를 만들 수 있다면 그 자체가 승리

2025/04/07

U17 베트남 대표팀이 4월 7일 저녁 일본과의 경기에서 단순한 결과보다 더 큰 ‘의미 있는 변화’를 만들 수 있을지 주목된다.

U17 베트남, 첫 경기와는 다른 모습을 보여줘야 할 때

 앞서 열린 2025 AFC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1차전에서 U17 베트남은 강호 호주와의 경기에서 0-0 무승부를 거두며 값진 승점을 챙겼다. 경기력과 투지 면에서 모두 긍정적인 평가를 받은 결과였다.

 

하지만 크리스티아노 롤란(Cristiano Roland) 감독은 경기 후 “결과는 좋았지만, 경기 내용엔 아쉬움이 남는다”고 평가했다. 특히 전반전의 소극적인 플레이와 몇 차례 득점 기회를 살리지 못한 부분에 대해 아쉬움을 드러냈다.

따라서 이번 일본전은 단순한 경기 이상의 의미를 갖는다.

 

선수 개개인과 팀 전체가 경기력의 '차별화'를 보여줘야 하며, 그것이 실제 승리 이상의 가치를 가진다고 전문가들은 말한다.

물론 U17 일본은 이번 대회 강력한 우승 후보다.

UAE를 상대로 보여준 경기력은 기술, 조직력, 경기 템포 모든 면에서 수준 높은 모습을 보였고, 일본은 조기 8강 진출을 위해 반드시 승리가 필요한 상황이다.

 

베트남은 일본과 비교해 전력상 열세지만, 이 경기를 통해 다음과 같은 ‘성장 요소’를 체득할 수 있다:

• 상대의 조직적인 움직임과 압박 타이밍 학습
• 경기 내 집중력 유지 및 수비 전환 속도
• 체력과 피지컬 한계 극복에 대한 자기 인식
• 공격 전개 시 빠른 선택과 결정력 향상

즉, 일본이라는 ‘레벨 높은 동갑내기’와의 경기는 베트남 선수들에게 값진 경험의 장이 될 수 있으며, 미래를 위한 발판이 될 수 있다.

경기 결과는 중요하지만, 이날 베트남이 조직력·전술적 대응력·정신력에서 이전보다 더 나은 모습을 보인다면, 그것이 곧 이번 경기의 진정한 ‘승리’가 될 것이다.

 

기사 전문 : https://vietnamnet.vn/u17-viet-nam-dau-nhat-ban-khac-biet-va-chien-thang-238855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