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05
2025 AFC U17 아시안컵 C조 1차전에서 U17 인도네시아가 강호 한국을 1-0으로 꺾는 대이변을 연출했다.
경기는 초반부터 치열한 공방전으로 시작됐다. 객관적인 전력에서 열세인 인도네시아는 위축되지 않고 빠른 템포의 공격을 시도하며 자신감 넘치는 플레이를 선보였다. 전반 9분, 한국의 정희정이 단독 돌파를 시도했으나 인도네시아 골키퍼 다파(Dafa)의 빠른 판단으로 득점은 무산되었다.

이어 인도네시아도 미에르자(Mierza)가 결정적인 찬스를 잡았지만, 슈팅이 상대 골키퍼에게 막혔다.
후반전에 들어서면서 한국은 점유율을 높이며 공격을 주도했지만, 여러 차례 결정적인 기회를 살리지 못하며 무득점에 그쳤다.
경기가 무승부로 끝날 것 같던 후반 추가시간, 한국 수비수의 핸드볼 반칙으로 인도네시아에 페널티킥이 주어졌다. 에반드라(Evandra)가 첫 번째 슈팅은 막혔지만, 곧바로 재차 슈팅으로 골을 성공시키며 결승골을 기록했다.
이로써 인도네시아는 전통적인 아시아 강호인 한국을 꺾고 C조 1차전에서 값진 승점 3점을 획득, 대회 초반부터 강렬한 인상을 남겼다. 반면 한국은 조별리그 초반부터 부담을 안게 되었으며, 남은 경기에서 반드시 승리를 거둬야 하는 상황에 몰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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