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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의 일전' 앞둔 U17 베트남에 전해진 "베트남 총리 격려 메시지"

PBA connect 2025. 4. 10. 18:39

2025/04/10

 

U17 베트남 대표팀이 2025 U17 아시안컵 조별리그 최종전을 앞두고 특별한 선물을 받았다.

팜 민 찐(Phạm Minh Chính) 베트남 총리가 직접 선수단에 응원의 편지를 보낸 것이다. 이는 4월 10일 밤 UAE와의 생사를 가를 경기 직전, 커다란 정신적 동력이 되었다.

img src="베트남_U17_총리_격려.jpg"alt"베트남 총리 U17 베트남 대표팀에 격려 메시지"
베트남의 유소년 대표팀은 두 강호와의 맞대결에서도 무패 행진을 이어가고 있다. / 사진: CCT.

총리의 격려 메시지: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머리로 싸워라"

총리는 편지에서 U17 대표팀이 일본, 호주를 상대로 모두 1-1 무승부를 기록하며 전 아시아를 놀라게 한 투혼과 정신력을 극찬했다.
“온 국민이 자랑스럽게 생각한다. 여러분은 색깔 있는 팀워크와 불굴의 투지로 베트남 축구의 희망을 보여주었다”라고 강조하며, “뜨거운 심장과 차가운 머리로 집중해 끝까지 싸우라”는 메시지를 남겼다.

 

이 편지는 단순한 격려를 넘어, 정부 최고위층이 유소년 축구 발전을 국가 전략으로 인식하고 있음을 상징한다. 이는 베트남 축구가 단지 성인 대표팀에 국한되지 않고, 유소년 체계에서도 글로벌 경쟁을 목표로 하고 있음을 보여준다.


UAE전 앞둔 U17 베트남, 운명의 90분

현재 B조는 다음과 같이 엇갈리는 상황이다:

  • 1위 일본: 4점
  • 2위 UAE: 3점
  • 3위 베트남: 2점
  • 4위 호주: 1점

따라서 U17 베트남은 반드시 UAE를 꺾어야 8강 진출과 함께 U17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확보할 수 있다. 무승부나 패배 시, 조 3위로 밀려 조기 탈락이 불가피하다.


전술·정신력 모두 완성된 팀

크리스티아노 롤란 감독은 이번 대회에서 유기적인 수비조직, 짧은 간격 유지, 빠른 역습이라는 명확한 전술 철학을 통해 팀의 질적 성장을 이끌었다.

  • 수비 안정감: 중앙수비수 비엣 아인(Việt Anh)의 위치선정과 리더십
  • 창의적 공격진: 유이 캉(Duy Khang), 응우옌 륵(Nguyễn Lực)의 돌파와 전환
  • 슈퍼 조커: 쩐 자 바오(Gia Bảo)의 결정적인 득점력

특히 후반 교체 자원들의 집중도와 ‘결정적 순간 창출 능력’ 은 베트남의 무기다. 일본전 페널티킥을 성공시킨 자 바오는 이번 UAE전에서도 선발 혹은 조커 카드로 출격할 가능성이 크다.


하나 남은 퍼즐, "U17의 세계 진출"

베트남 축구는 이미 여자 대표팀, U20 남자 대표팀, 풋살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무대를 밟은 바 있다. 하지만 U17 대표팀만은 아직 세계 무대에 서지 못했다. 이번 경기는 바로 베트남 축구 ‘완성형 구조’를 위한 마지막 조각을 맞추는 승부가 될 수 있다.

 

기사 전문 : https://plo.vn/mon-qua-dac-biet-cho-doi-tuyen-u-17-viet-nam-truoc-tran-cau-sinh-tu-post843606.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