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불가리아 1부리그서 골 터뜨린 베트남계 유럽파… 베트남 국가대표 유니폼 입을까?

PBA connect 2025. 4. 16. 17:58

2025/04/15


20세의 베트남계 유망주 쭝 응우옌 도(Chung Nguyen Do) 가 유럽 1부 리그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이어가며 베트남 국가대표팀 발탁 가능성이 주목받고 있다.

 

2025년 4월 14일, 불가리아 프로축구 1부리그 경기에서 쭝 응우옌 도는 슬라비아 소피아(Slavia Sofia) 소속으로 Botev Vratsa를 상대로 팀의 3번째 골을 터뜨리며 4-2 승리에 기여했다. 이 골은 그가 이번 시즌 기록한 1호 득점이자 경기 흐름을 바꾼 결승골이었다.

 

이날 득점으로 쭝은 이번 시즌 리그 23경기 출전 기록을 보유하며 팀의 주전 미드필더로 입지를 확고히 다졌다.

Transfermarkt 기준 시장가치는 25만 유로(약 4억 원) 로 평가되며, 전문가들은 그의 가치가 급격히 상승할 가능성이 높다고 내다본다.

img src="베트남_축구_유럽파_영입.jpg"alt"베트남 축구 유럽파 선수 영입 노력"
쭝 응우옌 도, 슬라비아 소피아 유니폼을 입고 활약 중

베트남과 불가리아 국적 동시 보유… 양국 대표팀 중 선택은?

쭝 응우옌 도는 부모 모두 베트남인으로, 베트남과 불가리아 대표팀 중 하나를 선택할 수 있는 자격이 있다. 그는 불가리아 U17, U19, 최근에는 U21 대표팀까지 소화했으며, 3월 FIFA A매치 기간에는 U21 불가리아 국가대표로 그리스전 선발 출전까지 경험했다.

이런 상황에서 불가리아 언론 Telegraph는 “쭝 응우옌 도를 베트남에 빼앗기지 않도록 불가리아축구협회는 즉시 A대표팀에 발탁해야 한다”고 촉구했다.

 

해당 매체는 “FIFA 규정상 청소년 대표팀 출전만으로는 국적 귀속이 완전히 결정되지 않는다”며, “베트남이 적극적으로 접근할 경우 대표팀 선택은 열려 있다”고 경고했다.

 

베트남대표팀에겐 쉽지 않은 영입

불가리아는 현재 FIFA 랭킹 82위로, 베트남(현재 94위 내외)보다 높은 수준이며, 유럽 예선 통해 월드컵 진출 가능성도 열려 있는 국가다. 유럽 환경에 익숙한 쭝에게는 불가리아가 더 매력적일 수 있다는 분석이 나온다.

 

CIES 선정 유럽 U21 최고의 수비형 미드필더 중 한 명

스위스의 축구 데이터 분석기관 CIES Football Observatory는 쭝 응우옌 도를 유럽 5대 리그를 제외한 리그의 U21 선수 중 볼 회수 능력 5위에 올려 주목시켰다.

  • 경기당 볼 회수 5.5회 성공
  • 1위: Anthony Dennis (7.1회)
  • 2~4위는 북유럽 및 동유럽 출신 유망주들

기사 전문 : https://dantri.com.vn/the-thao/sao-viet-kieu-ghi-ban-o-chau-au-co-co-hoi-khoac-ao-tuyen-viet-nam-2025041519122331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