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4/16
2025년 U17 아시아 챔피언십 본선에서 인상적인 활약을 보였던 베트남 U17 대표팀은 비록 월드컵 본선 진출에는 실패했지만, 국내 축구계에 깊은 울림을 남겼다. 전문가들은 이 세대를 차세대 국가대표의 핵심 자원으로 평가하고 있으며, 기초 체력·전술·인성 교육까지 아우르는 전방위적 유소년 육성 전략이 시급하다고 지적했다.
현대화된 유소년 시스템, ‘교육 환경’의 질적 도약
현재 베트남은 PVF, 비엣텔(Viettel), 하노이, HAGL 등 유명 유소년 아카데미를 중심으로 국제 기준의 훈련장, 고급 피트니스 센터, 숙소 등을 완비하고 있으며, 이는 FIFA 기준에 부합하는 수준의 인프라로 평가받고 있다.
이러한 ‘엘리트형 유소년 아카데미’ 는 단순한 기술 습득에 그치지 않고, 생활기술·팀워크·규율 교육까지 병행하며 선수의 전인적 성장을 꾀하고 있다.
과학적 훈련 + 국제 협력 = 경쟁력 강화
- 연령별(U8~U17)로 구분된 전문 훈련 커리큘럼
- 체력·기술·전술·심리 훈련까지 포함한 과학 중심 훈련체계
- 아스날, 유벤투스, 스페인·일본 축구 연맹 등과 연계한 국제 코칭 프로그램
- 해외 전지훈련 및 국제대회 참가 확대
이런 시스템을 통해 베트남 선수들은 어릴 때부터 현대식 축구 철학과 훈련 방식에 노출되며, 향후 국제 경쟁에서 기술뿐 아니라 피지컬·전술적 자신감까지 갖추게 된다.
지역 커뮤니티 + 학교 축구 활성화
- 지역 유소년 축구센터를 통해 5~15세 아동 대상 대규모 유소년 리그 운영
- 학교 체육대회를 통해 ‘숨은 인재’ 발굴하는 구조 정착
이는 수도권 중심의 편중 문제를 극복하고, 전국적으로 유망주를 발굴하는 풀을 확대하는 효과를 낳고 있다.
하지만 여전히 존재하는 구조적 과제
- 재정 제약으로 인해 소규모 클럽의 운영 역량 부족
- 선수 훈련 시작 시점이 국제 기준에 비해 늦음 (보통 12세 전후)
- V리그에서의 외국인 선수 의존으로 유망주 실전 기회 부족
- U리그 경기 수 적음 (10!15 경기 수준, 일본은 30~40 경기)
축구 전문가 도안 민 쓰엉(Đoàn Minh Xương) 은 “학원-학교-프로 클럽 간의 유기적 연결이 필요하며, 청소년 리그도 경기 수를 늘려야 한다”고 강조했다.
체형 개선을 위한 과학적 접근
최근에는 영양과 피지컬 트레이닝 프로그램을 본격 도입하며, 베트남 선수의 약점이던 체력·체격을 극복하기 위한 기반도 마련됐다.
이는 향후 동남아시아뿐 아니라 아시아 전역에서 경쟁력을 갖추는 초석이 될 것으로 기대된다.
기사 전문 : https://nld.com.vn/nang-tam-bong-da-tre-viet-nam-196250415202747069.ht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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