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풋살 대표팀, 세계 7위 카자흐스탄에 4-1 대승…역사적 이변 연출

2025/04/13

2025년 4월 13일, 베트남 풋살 대표팀이 국제 친선 경기에서 세계 랭킹 7위 카자흐스탄을 4-1로 완파하며 아시아 풋살계에 깜짝 놀랄만한 이변을 만들어냈다. 이번 승리는 FIFA 랭킹 31위인 베트남이 24계단 위의 강호를 상대로 거둔 역사적 승리로 평가된다.

베트남 풋살 대표팀의 환희의 순간 / 사진 출처: VFF (베트남축구연맹)

세계 최고 골키퍼를 넘다

카자흐스탄은 브라질계 귀화 선수들로 구성된 강팀으로, 세계 최고의 풋살 골키퍼 중 한 명인 레오 히기타(Leo Higuita) 를 중심으로 조직력과 개인 기량이 뛰어난 팀이다. 하지만 이날 경기의 주인공은 베트남 대표팀의 단결된 수비와 날카로운 역습, 그리고 골키퍼 호반이(Hồ Văn Ý)의 활약이었다.

경기 흐름 요약

• 15분, 상대 골키퍼 히기타가 골문을 비운 사이 민 꽝(Minh Quang) 이 장거리 슈팅으로 선제골.
• 32분, 카자흐스탄이 예르잔(Yerzhan)의 골로 1-1 동점을 만들며 균형을 맞춤.
• 39분, 쩌우 도안 팟(Châu Đoàn Phát) 이 중거리 슛으로 재역전골을 기록하며 2-1.
• 40분 종료 직전, 파워플레이로 골문을 비운 카자흐스탄의 틈을 타 호반이 골키퍼가 직접 골, 이어서 **껀 비엔(Công Viên)**이 쐐기골을 넣으며 최종 스코어 4-1 완승.

관전 포인트

• 베트남은 탄탄한 수비력과 침착한 역습 운영으로 압박에 밀리지 않았고,
• 후반전 막판 집중력과 공격 전환 능력이 강팀을 무너뜨리는 핵심이었다.

이변 그 이상의 의미

이번 승리는 단순한 친선전 결과가 아니다. 풋살 월드컵 4강 경험이 있는 강호를 상대로 거둔 승리는 베트남 풋살이 세계무대에서 경쟁력을 갖추고 있음을 입증하는 사례다.

특히 골을 기록한 호반이 골키퍼의 골은 그 자체로 하이라이트가 되었으며, 그는 이번 경기의 MVP급 활약을 펼쳤다.

득점자

• 베트남: 민 꽝(15’), 쩌우 도안 팟(39’), 호반이(40’), 껀 비엔(40’)
• 카자흐스탄: 예르잔(33’)

기사 전문 : https://vietnamnet.vn/tuyen-futsal-viet-nam-tao-dia-chan-thang-dam-doi-hang-7-the-gioi-2390794.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