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태국 축구협회, 또 다시 폭죽 응원으로 AFC 중징계… 재정난 속 ‘빚더미’ 위기

PBA connect 2025. 4. 29. 23:40

2025/04/29

AFC, 태국 축구협회에 2만 USD 벌금 부과

아시아축구연맹(AFC)은 2025년 아시아 비치사커 대회 경기 중 태국 팬들의 불꽃놀이 응원(폭죽, 조명탄 사용) 으로 인해, 태국축구협회(FAT) 에 2만 달러의 벌금을 부과했다고 공식 발표했다.

 

해당 사고는 태국이 쿠웨이트를 4-3으로 이긴 경기에서 발생했으며, 관중석에서 수십 명의 팬들이 불꽃을 터뜨려 화재 및 안전사고 우려로 인해 주변 관중들이 대피하는 혼란이 벌어졌다.

img src="태국_축구_경기장_폭죽.jpg"alt"태국 축구협회, 경기장 폭죽으로 중징계"
태국 축구 팬들의 경기장 내 폭죽 사용 사건

FAT, 반복 위반으로 누적 벌금만 90,000 USD

이는 태국팬들의 3번째 폭죽 응원 사고로, FAT는 2019년과 2023년에도 같은 문제로 총 7만 달러의 벌금을 낸 전례가 있다. AFC는 재발 방지를 위해 이번에도 강력 대응에 나섰다.

 

최악의 시점에 터진 ‘벌금 폭탄’… FAT 재정 위기 심화

이번 벌금은 FAT에게 ‘치명타’다. 최근 FAT는 시암스포츠(Siamsport) 와의 저작권 계약 분쟁에서 패소하며 3억6천만 바트 (약 155 억 원) 의 손해배상 판결을 받았고, 전 회장 솜윳(Somyot) 시절의 1,100만 바트(약 4억 7천만 원) 부채도 여전히 남아 있다.

 

총 부채는 3억7,100만 바트(약 160억 원) 에 달하며, FAT는 자산 압류 위험까지 직면한 상황이다.

 

마담 팡, 사비로 연맹 살리기 나서

현 FAT 회장인 마담 팡은 개인 자금을 투입해 일부 채무를 상환하고, 리그 및 대표팀 운영을 위해 5백만 바트(약 2억 원) 를 지원하며 급한 불을 끄고 있다. 하지만 이번 벌금으로 인해 FAT의 재정 부담은 더욱 가중될 전망이다.

 

재정 악화 속 국제 이미지 추락 우려

반복되는 관중 사고와 벌금, 그리고 재정 악화는 태국 축구의 국제 이미지에도 타격을 주고 있다. FAT는 긴급한 조직 개편과 대중 홍보 전략 재정비가 필요한 시점에 놓였다.

 

기사 전문 : https://tienphong.vn/lien-doan-bong-da-thai-lan-bi-afc-phat-nang-roi-vao-canh-no-chong-no-post1738333.tpo