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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부터 쇼가 짐이 됐나?… 韓 언론 ‘김상식 감독과 베트남 대표팀, 맨유전이 부담으로 작용

PBA connect 2025. 5. 15. 00:04

2025/05/13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동남아시아 올스타팀이 오는 5월 28일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U)와 친선 경기를 앞두고 난항을 겪고 있다.
한국 매체 『Best Eleven』은 이 상황을 두고 “이 경기가 베트남 대표팀과 김상식 감독에게 흥행 카드가 아닌 ‘리스크 요인’ 으로 작용하고 있다”고 보도했다.

img src="베트남_김상식_감독.jpg"alt"베트남 김상식 감독"
선수단 구성에 난항을 겪고 있는 김상식 감독

주전 대거 불참… 선수 차출 난항

김 감독은 동남아 11개국의 주요 국가대표 선수들을 선발해 ‘ASEAN 올스타팀’을 구성할 예정이었으나, 주요 선수들이 줄줄이 불참 의사를 밝혔다.

  • 닉 미켈슨(태국)
  • 도미닉 탄, 세르히오 아궤로(말레이시아)
  • 모하마드 페라리(인도네시아)
  • 아즈완 알리(브루나이)
  • 니에토 안드레스(캄보디아, 퇴장 징계로 제외)
  • 그리고 베트남의 꽝 하이(Quang Hải)

특히 꽝 하이는 CAHN 소속 클럽 일정 과부하 방지를 이유로 폴킹 감독의 권유에 따라 명단에서 제외되었다.
김 감독은 꽝 하이 대신 하이 롱(Hai Long) 을, 이후에는 선수 부족으로 판 반 비(Văn Vĩ) 까지 추가 호출했다.

베트남 대표팀 4명만 남아… 대표팀 리스크로 번지나

결과적으로 ASEAN 올스타 명단에는 베트남 선수만 4명(황득, 지우 만, 하이 롱, 반 비) 이 남았다. 이에 대해 『Best Eleven』은 “이로 인해 베트남 대표팀 주축 선수들의 피로 누적 및 전술 노출 위험이 커졌다”고 지적했다.

2주 뒤, 말레이시아와 ‘월드컵 예선 사생결단’ 앞둬

문제는 맨유전 이후 불과 2주 뒤인 6월 10일, 베트남이 말레이시아 원정에서 월드컵 아시아 예선 2차전(조별리그 F조)을 치러야 한다는 점.
『Best Eleven』은 “동일 장소인 쿠알라룸푸르에서 베트남 전력을 사전 노출할 가능성이 있다”며, “ASEAN 올스타가 아닌 ‘베트남 B팀’이 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지고 있다”고 지적했다.

흥행보다 리스크가 더 커진 맨유전

마지막으로 한국 언론은 이렇게 정리했다.

“김상식 감독은 딜레마에 빠졌다. 선수 보호냐, 경기 흥행이냐. 최악의 경우, 베트남 대표팀 전술이 미리 노출돼 말레이시아전 준비에 치명타가 될 수 있다. 지금 이 맨유전은 베트남 축구에 도움보다 부담이 더 큰 이벤트로 변해가고 있다.”


기사 전문 : https://soha.vn/bao-han-quoc-tran-gap-mu-tro-thanh-ganh-nang-cho-tuyen-viet-nam-va-hlv-kim-sang-sik-198250513212240973.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