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3
2025 아시아 여자 풋살 선수권대회(AFC Women’s Futsal Asian Cup) 8강전에서 베트남 여자 풋살 대표팀이 강호 일본에 0-2로 패하며, 2025년 필리핀에서 열리는 첫 여자 풋살 월드컵 본선 진출에 아쉽게 실패했다.

초반 실점, 끝내 극복하지 못해
13일 중국에서 열린 경기에서 일본은 경기 시작 3분 만에 선제골을 넣었다. 쿄카(Kyoka) 의 근거리 슛이 수비수 Phương Anh(프엉 아인)의 발 맞고 자책골로 연결되며 베트남이 일찌감치 끌려가기 시작했다. 6분에는 Ikeuchi가 추가골을 넣었지만 핸드볼 파울로 골이 무효 처리되었다.
전반 내내 탄 항(Thanh Hằng) 을 중심으로 반격을 노린 베트남은 여러 차례 슈팅 찬스를 만들었지만, 일본의 조직적 수비를 넘지 못했다.
후반 24분, 일본 쐐기골… 파워플레이도 무위
후반 들어 일본은 템포를 높이며 24분 Egawa의 쐐기골로 스코어를 0-2로 벌렸다. 베트남은 파워플레이 전술까지 동원해 총공세를 펼쳤지만, 일본의 탄탄한 수비와 골문 운이 따라주지 않아 결국 한 골도 넣지 못한 채 경기를 마쳤다.
감독의 평가: “졌지만 자랑스럽다”
경기 후 응우옌 딘 호앙(Nguyễn Đình Hoàng) 감독은 “패배는 매우 아쉽지만 선수들은 마지막까지 최선을 다해 싸웠고, 우리는 자랑스럽다”며 선수들의 노력을 높이 평가했다. 이어 “이번 대회 조별리그에서 7점을 획득하며 1위로 8강에 오른 것 자체만으로도 값진 성과였다. 일본은 아시아 최강 중 하나였고, 그 벽을 넘지 못한 만큼 다시 훈련에 매진해 다가올 2025년 동남아시안게임(SEA Games)을 준비하겠다”고 말했다.
베트남, 값진 경험 안고 다음 도전을 향해
베트남은 이번 대회에서 이란, 홍콩, 필리핀을 상대로 2승 1무를 기록하며 조 1위로 8강에 진출, 경기력 측면에서 한층 성장한 모습을 보여줬다. 비록 월드컵 진출은 무산됐지만, 경험과 국제 감각을 축적한 만큼, 동남아 무대에서 다시 한번 강자로 도약할 가능성은 충분하다.
기사 전문 : https://baoapbac.vn/the-thao/202505/doi-tuyen-futsal-nu-viet-nam-lo-hen-voi-world-cup-104242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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