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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상식 감독, “맨유전 승리는 잊지 못할 경험”… 동남아 올스타의 값진 1-0 승리

PBA connect 2025. 5. 29. 17:04

2025/05/28

2025년 5월 28일, 말레이시아 쿠알라룸푸르 부킷 잘릴 경기장에서 열린 친선 경기에서 김상식 감독이 이끄는 동남아시아 올스타팀(ASEAN All-stars)이 세계적인 명문 구단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 Utd)를 1-0으로 꺾는 이변을 연출했습니다. 경기 후 김 감독은 “맨유를 상대로 거둔 이번 승리는 선수들과 나 모두에게 잊지 못할 경험”이라며 깊은 감회를 전했습니다.

img src="맨유전_승리_김상식_감독.jpg"alt"맨유전 승리한 김상식 감독"
맨유전 승리한 김상식 감독

미얀마의 마웅 마웅 린, 승부를 결정짓다

이날 경기의 결승골은 후반 71분, 미얀마 미드필더 마웅 마웅 린(Maung Maung Lwin)이 호주의 아드리안 세게칙(Adrian Segecic)의 완벽한 침투 패스를 받아 오른발로 골문 왼쪽 구석을 찔러 넣으며 터졌습니다. 이 한 골이 경기를 가른 결정적 순간이었습니다.

 

김상식 감독의 지휘 아래, 동남아의 단결

김 감독은 동남아축구연맹(AFF)의 요청으로 이번 올스타팀의 사령탑을 맡아, 동남아 11개국 출신의 26명 선수를 단 이틀간의 훈련만으로 하나의 팀으로 만들어냈습니다. 그는 기존 베트남 대표팀에서 사용해왔던 3백 시스템을 적용해 조직적인 수비 라인을 구축했고, 상대 맨유의 공격진—브루노 페르난데스, 디알로, 가르나초—의 공세를 효과적으로 봉쇄했습니다.

 

“단 이틀 훈련했지만, 마치 오랜 시간 함께한 팀처럼 호흡이 좋았다”며 김 감독은 선수들의 헌신과 집중력을 높이 평가했습니다. “이 경기는 동남아 선수들이 세계 최고 수준 클럽에서도 통할 수 있다는 것을 보여준 사례”라고도 덧붙였습니다.

 

눈에 띈 두 선수: 응우옌 하이 롱과 아게로

김 감독은 베트남의 미드필더 응우옌 하이 롱(Nguyễn Hai Long)을 언급하며 “그는 항상 국제무대에서 빛날 준비가 되어 있다”고 칭찬했습니다. 하이 롱은 2024년 아세안컵 결승 2차전에서도 결승골을 기록하며 베트남의 우승을 이끈 바 있습니다. 또한 이번 올스타팀의 주장인 세르히오 아게로(Sergio Aguero, 말레이시아)는 다양한 국적의 선수들을 하나로 묶는 리더십으로 팀 전술을 안정적으로 이끌었습니다.

 

김 감독은 “아게로는 다음달 10일 말레이시아에서 열릴 아시안컵 예선에서 베트남 대표팀에 위협적인 존재가 될 수 있다”며 다가오는 A매치도 경계했습니다.

 

우승컵과 함께 기념 촬영… 다음 일정은 대표팀 소집

경기 후 김 감독과 선수들은 승리의 상징으로 준비된 트로피를 들고 기념사진을 찍으며 축제의 분위기를 만끽했습니다. 이후 베트남 코칭스태프 전원은 곧바로 귀국하여 5월 30일부터 시작되는 국가대표 훈련 캠프에 합류할 예정이며, 6월 6일 다시 말레이시아로 출국해 아시안컵 예선 2차전에 대비할 예정입니다.

 

맨유 vs 동남아 올스타, 말레이시아서 열린 축구 축제… 예상 스코어 5:0

2025/05/282025년 5월 28일 저녁 7시 45분(현지시각), 말레이시아 부킷 잘릴(Bukit Jalil) 스타디움에서 맨체스터 유나이티드(Man United, 이하 맨유)와 동남아시아 올스타(ASEAN All-Stars)가 맞붙는 친선경기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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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 전문 : https://vnexpress.net/hlv-kim-sang-sik-thang-man-utd-la-trai-nghiem-tuyet-voi-4891747.html