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U-23 베트남, 자카르타 ‘지옥의 교통체증’ 체험… 김상식 감독, 7월 15일 일정은?

2025/07/142025년 동남아시아 U-23 축구선수권 대회를 위해 인도네시아 자카르타에 입성한 U-23 베트남 대표팀이 첫 훈련부터 ‘자카르타의 명물’인 극심한 교통체증을 경험했다.대표팀은 7월 14일 저녁, 숙소에서 불과 5km 떨어진 훈련장으로 이동하는 데 50분이나 소요됐다. 이동 거리로는 가까운 편이지만, 자카르타 특유의 정체 상황이 훈련 일정을 늦추게 만들었다. 이에 김상식 감독은 깜짝 놀랄 수밖에 없었다. 하지만 선수들은 궂은 환경 속에서도 흔들림 없이 훈련에 집중했다. 첫날 훈련은 장거리 이동과 시차 적응을 고려해 가벼운 스트레칭과 컨디션 회복 위주로 구성됐으며, 이후 김 감독은 수비 및 공격 조직 훈련을 부분적으로 진행하며 본격적인 전술 훈련을 준비했다. 현재 자카르타는 기온이 24~..

2034년 월드컵 진출 노리는 베트남 대표팀…현실 가능한 목표일까?

2025/07/06 베트남 축구 대표팀이 2034년 FIFA 월드컵 본선 진출을 공식 목표로 설정했다. 이는 단순한 구호가 아닌 국가 차원의 정책 과제로 채택된 공식 로드맵이라는 점에서 주목된다. 정부가 수립한 이 ‘2034년 월드컵 출전 계획’은 베트남 축구가 직면한 현실을 인정하고, 이를 체계적으로 극복하려는 의지를 담고 있다. 하지만 현재 베트남 축구가 처한 상황은 녹록지 않다. V리그(V-League) 는 25년이 넘도록 프로리그로 운영되어 왔지만, 경기력, 인프라(잔디 상태), 재정 투명성, 구단의 지속 가능성 등 여러 면에서 아직 선진 리그와는 큰 격차를 보인다. 국내 리그가 안정적이지 못하다면 이는 국가대표의 경쟁력에도 한계를 줄 수밖에 없다. 유소년 육성 시스템 역시 구조적인 한계를 안고 ..

베트남 여자 배구대표팀, VTV컵 준우승으로 3억8천만 동 (약 2천만원) 수상

2025/07/062025년 VTV컵 여자 배구대회에서 베트남 여자 배구대표팀이 준우승을 차지하며 각종 격려금과 시상금을 받았다. 대표팀 주포 응우옌 티 빅 투옌 (Nguyễn Thị Bích Tuyền) 도 인상적인 활약으로 개인 포상 1억2,800만 동(약 700만 원) 을 수여받았다.결승전에서 베트남은 2세트를 먼저 내준 뒤 극적인 반격으로 2-2까지 따라잡았지만, 마지막 5세트에서 20-18로 아쉽게 패배해 우승을 놓쳤다. 하지만 선수들은 끝까지 투혼을 발휘하며 값진 준우승을 거머쥐었다. 이번 성과에 따라 대표팀은 다음과 같은 포상금을 받았다.대회 조직위원회: 7,000 USD (약 1억8,300만 동)베트남 배구연맹: 포상금 1억 동레 반 끼엠(Lê Văn Kiểm) 올림픽위원회 부회장: 대표..

베트남 국가대표팀, AI 기술 도입… 양궁·사격·복싱·태권도 훈련에 시범 적용

2025/07/04 베트남 체육청(Cục Thể dục thể thao Việt Nam)이 스포츠 훈련에 인공지능(AI) 기술을 공식 도입하며, 양궁, 사격, 복싱, 태권도 등 4개 종목 국가대표팀을 대상으로 시범 사업을 시작한다고 밝혔다. 2025년 7월 4일 하노이에서 열린 기자회견에서, 체육청은 AI 기술 전문기업 Dreamax와 공식 협약을 체결하고, AI 기반 훈련 프로그램을 통해 선수들의 경기력을 향상시키겠다는 계획을 발표했다. 체육청장 응우옌 잔 호앙 비엣(Nguyễn Danh Hoàng Việt)은 이번 시범 사업을 통해 연말까지 AI 훈련 지원 시스템에 필요한 통합 데이터 모델을 구축하고, 향후에는 타 종목으로 확대하겠다고 밝혔다. 이 통합 시스템은 선수의 어린 시절부터 현재까지의 전체 ..

FIFA, 말레이시아 귀화 선수 논란에 “징계 없다”…베트남전 4-0 승리 유지 확정

2025/07/03최근 논란이 된 말레이시아 축구 국가대표팀의 귀화 선수 자격 문제에 대해, FIFA가 징계를 내리지 않기로 확정했다고 말레이시아 현지 주요 언론들이 보도했다. 이에 따라 말레이시아의 베트남전 4-0 승리 결과는 유지된다. 영문 일간지 The Star는 “아르헨티나 출신 수비수 파쿤도 가르세스(Facundo Garces), 스페인 출신 수비수 존 이라자발(Jon Irazabal), 아르헨티나 출신 측면 미드필더 이마놀 마추카(Imanol Machuca), 브라질 출신 미드필더 주앙 피게레도(Joao Figueiredo), 그리고 아르헨티나 출신 공격수 로드리고 올가도(Rodrigo Holgado) 등 다수 귀화 선수의 신분과 국적 변경 절차에 대한 의혹이 제기되었지만, FIFA가 철저한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