베트남 당구: ‘제로에서 히어로’ 까지의 여정

2025/03/04

 

베트남 당구는 언제나 놀라움을 선사해왔다. 1997년 SEA 게임에서 리 테 빙(Lý Thế Vinh) 이 자비로 참가해 1쿠션 금메달을 획득한 순간부터, 지금까지 베트남 당구는 빠르게 발전하며 세계 무대에서 자리 잡았다. 현재, 카롬 3쿠션은 베트남이 세계 정상급 경쟁력을 갖춘 유일한 스포츠 중 하나로 성장했다.

베트남 당구는 원래부터 캐롬 종목에서 강세를 보였으며, 2024년 9월 프랑스 세계 선수권에서 옌 니(Yến Nhi)가 동메달을 획득한 바 있다. (사진: FBNV)

🏆 베트남 당구가 증명한 두 가지 사실

1️⃣ 베트남 선수들은 신체적 조건이 맞는 종목에서는 세계 정상급으로 성장할 수 있다.

• 육상, 축구 등 신체적 한계를 극복해야 하는 종목에서도 좋은 성적을 내고 있다.
• 캐롬 3쿠션은 신체적 조건보다 기술과 집중력이 중요하므로, 베트남 선수들에게 최적의 환경을 제공한다.

2️⃣ 초기부터 사회적 기반이 강한 스포츠는 성공 가능성이 높다.

• 초기부터 강한 사회적 기반(사설 클럽, 대중적 인기, 자체 수익 모델)이 형성된 스포츠는 발전 속도가 빠르다.
• 단순한 국가 지원이 아니라, 선수와 시장 중심으로 발전한 종목이 더 강해진다.

📌 국가 지원 없이 성장한 베트남 당구

국가 예산은 한정적이며, 지난 30년 동안 스포츠 사회화(사설 후원, 기업 지원)가 강조되었지만, 여전히 어려움이 많다.

• 32회 SEA 게임(캄보디아 2023)에서 베트남 대표단 중 단 두 종목만이 자체 비용으로 참가했다.
• 즉, 베트남 스포츠의 사회화 과정은 아직 초기 단계이며, 당구는 그중 가장 성공적인 사례이다.

베트남 당구가 성장할 수 있었던 이유:

 

1️⃣ 대중적인 종목 – 생활 속에서 쉽게 접할 수 있고, 자연스럽게 경쟁이 형성됨.
2️⃣ 사회적 기반이 강함 – 전국적인 당구 클럽과 자체 리그 운영.
3️⃣ 전문 선수들이 직접 투자 – 선수들이 자비로 국제 대회에 참가하는 사례가 많음.

🎯 베트남 당구의 ‘제로에서 히어로’ 스토리

1997년 SEA 게임에서 리 테 빙(Lý Thế Vinh) 이 1쿠션 금메달을 획득하며 베트남 당구가 처음으로 국제 무대에서 주목받기 시작했다.
이후,

• 아시안 게임(Asiad) 금메달 획득
• 월드컵 및 세계 선수권 대회에서 우승
• 2024년 프랑스 세계 선수권에서 옌 니(Yến Nhi) 동메달 획득

이제, 베트남 당구 선수들은 단순한 참가자가 아니라 세계 무대에서 우승을 노리는 강력한 경쟁자가 되었다.

📢 베트남 당구의 현재 위치

• 현재 베트남 선수들은 월드컵과 세계 선수권에서 우승할 정도의 실력을 갖추고 있다.
• 국내에서도 국제 대회를 유치하며, 당구 강국으로서의 입지를 다지고 있다.
• 선수들이 자비로 국제 대회에 참가할 정도로 경쟁력이 높아졌으며, 이는 사회적 기반이 강한 스포츠의 특징이다.

베트남 당구는 정부 지원 없이도 성장할 수 있다는 모델을 제시했다.
물론, 국가의 지원이 더해진다면 더 강력한 경쟁력을 확보할 수 있을 것이다.

🔥 다음 목표: 더 강한 국제 경쟁력

🚀 피클볼(Pickleball)과의 비교

• 최근 베트남에서 급성장 중인 피클볼(Pickleball) 도 당구와 유사한 성장 가능성을 보이고 있다.
• 사회적 기반이 강하고, 베트남 선수들의 신체적 조건과 잘 맞는 스포츠는 빠르게 성장할 수 있다.
• 만약 초기부터 강한 사회적 기반을 형성하면, 픽클볼은 당구보다 더 빠르게 성장할 수도 있다.

🏅 베트남 당구, 어디까지 성장할 수 있을까?

베트남 당구는 더 이상 신흥 강국이 아니다.
지금은 세계 정상급 선수들이 배출되는 강대국으로 자리 잡았다.

 

하지만 꾸준한 국제 대회 출전과 체계적인 지원이 뒷받침된다면, 베트남 당구는 세계 최강국으로 도약할 가능성이 충분하다.

 

"제로에서 히어로" – 베트남 당구의 성공 스토리는 이제 시작일 뿐이다.

 

기사 전문 : https://thethaovanhoa.vn/billiards-viet-nam-va-chuyen-tu-zero-den-hero-20250303220639702.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