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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36~2046년, 베트남 스포츠 '아시아 톱15·올림픽 톱50' 목표… 월드컵 진출도 정조준

PBA connect 2025. 3. 29. 17:02

2025/03/29

 

베트남 정부는 오는 2036년부터 2046년까지 베트남 스포츠의 아시아 상위 15위권 진입과 올림픽 톱 50 진입을 목표로 본격적인 국가 차원의 스포츠 육성 정책을 추진한다.

2025년 3월 28일 워크숍 현장 모습. / 사진: 반 주이(VĂN DUY)

 

지난 3월 28일 하노이에서 개최된 ‘중점 종목 육성 프로그램 구축을 위한 워크숍’에는 전국의 체육 전문가, 과학자, 스포츠 연맹 및 협회 관계자 등 200여 명이 참석했다.

 

이번 행사는 ‘2026~2046년 올림픽 및 아시안게임 중점 종목 개발 프로그램’ 수립을 위한 논의의 일환으로, 베트남 체육청이 주도하고 있다.

그동안 베트남 스포츠는 정부와 각 지방자치단체의 투자와 지원 아래 SEA 게임, 아시아 청소년대회, 국제선수권 등에서 꾸준한 성과를 거두었으나, 아시안게임(ASIAD) 및 올림픽 무대에서는 상대적으로 두각을 나타내지 못했다.

 

이에 따라 정부는 전국 단위의 전략적 선수 육성 프로그램의 필요성을 인식하고, 해당 프로그램을 통해 베트남 국적 혹은 귀화 요건을 갖춘 유망 선수들을 조기 발굴·집중 육성할 계획이다. 대상은 전국 체육훈련센터, 체육 영재학교, 지역 교육기관 등에서 훈련 중인 청소년·청년 선수들이다.

 

연간 약 165~170명의 선수를 집중 육성하며, 육성 종목은 총 17개로 구성된다.

 

주요 종목으로는 육상, 사격, 양궁, 태권도, 역도, 복싱, 펜싱, 기계체조, 사이클, 유도, 레슬링, 수영, 배드민턴, 조정, 가라테, 우슈, 세팍타크로 등이 있다.

 

단계별 목표는 다음과 같다:

  • 2026~2030년: SEA 게임 상위 3위권 유지, 아시안게임 상위 20위권 진입
  • 2030~2036년: SEA 게임 상위 3위권 지속, 아시안게임 상위 20위권 유지
  • 2036~2046년: SEA 게임 상위 2위권 도약, 아시안게임 상위 15위권 및 올림픽 상위 50위권 진입

특히 축구 분야에서도 남자대표팀은 아시아 상위 8위 이내 진입과 월드컵 본선 진출, 여자대표팀은 아시아 톱 8 및 여자 월드컵 본선 진출을 목표로 하고 있다.

 

기사 전문 : https://nld.com.vn/nam-2036-2046-the-thao-viet-nam-phan-dau-vao-top-15-chau-a-196250328210350255.ht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