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05
오는 5월 7일, 중국 후허하오터(Hohhot)에서 개막하는 2025 아시아 여자 풋살 선수권 대회에서 베트남 여자 풋살 대표팀이 월드컵 본선 진출권을 걸고 경기를 치를 예정입니다. 그러나 대회 개막을 불과 이틀 앞둔 현재까지, 베트남 내에서는 해당 대회의 방송 중계권을 확보한 방송사나 미디어 업체가 없습니다.
이번 아시아 풋살 대회는 여자 풋살 월드컵 2025(필리핀 개최 예정)를 위한 최초의 월드컵 예선전 성격을 띠며, 상위 3개국에게 월드컵 본선 진출권이 주어집니다.
베트남은 B조에 속해 있으며, 예선 일정은 다음과 같습니다:
- 5월 7일 16시: vs 홍콩(중국)
- 5월 9일 10시: vs 필리핀
- 5월 11일 16시: vs 이란
대표팀 주장 쩐 응우옌 타인 항(Trịnh Nguyễn Thanh Hằng) 은 언론과의 인터뷰에서 “이번 대회를 위해 일본 전지훈련을 포함해 고강도 훈련을 진행했고, 모든 선수가 최고의 컨디션을 만들기 위해 노력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그녀는 “이란은 조별리그에서 가장 강력한 상대”라고 인정하면서도, “홍콩과 필리핀과의 경기에서는 반드시 승리를 노릴 것”이라며 월드컵 진출에 대한 강한 의지를 드러냈습니다.
그러나 이런 중요한 대회를 베트남 국민이 실시간으로 시청하지 못할 가능성이 커지고 있습니다. 베트남 언론 Thanh Niên에 따르면, 일부 미디어사는 “구매 조건이 맞지 않거나, 경제적 타당성이 부족하다”는 이유로 중계권 확보를 포기한 상황입니다.
월드컵 본선행이 걸린 이번 대회에서 베트남 여자 풋살의 역사적인 도약이 가능할지, 그리고 이를 국민이 함께 지켜볼 수 있을지는 아직 불투명한 상황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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