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5/05/19
V.League 강호 공안 하노이(CAHN), 2024/25 동남아 클럽 챔피언십 결승 2차전을 위해 태국에 입성
베트남 프로축구 명문 공안 하노이(CAHN) FC가 5월 21일 저녁 7시 30분(현지시간) 태국 부리람에서 열리는 2024/25 동남아 클럽 챔피언십 결승 2차전을 앞두고 현지 훈련을 개시했다. 첫 훈련은 방콕의 한 훈련장에서 진행됐으며, 이곳은 과거 박항서 감독이 이끌던 베트남 국가대표팀이 AFF컵 2022 결승을 앞두고 훈련했던 바로 그 장소이기도 하다.

특별한 손님, '지코 타이' 키아티삭의 방문
이번 훈련에는 특별한 손님이 찾아왔다. 바로 베트남 축구 팬들에게도 친숙한 인물, 태국의 전설 키아티삭 세나무앙(Kiatisak Senamuang) 감독이다. 그는 2024년 공안 하노이를 잠시 지휘했던 인연이 있으며, 쯔엉 꽝하이(Quang Hải), 르엉 쑤언 쩐(Văn Thanh) 등 이전 제자들을 격려하며 친근하게 교류했다.
결승 1차전 2-2 무승부… 태국 원정에서 승부 갈린다
공안 하노이는 홈에서 열린 1차전에서 태국 강호 부리람 유나이티드(Buriram United) 와 2-2로 비긴 상황이다. 원정 경기에서 승리를 거두어야만 우승을 차지할 수 있는 가운데, 많은 팬들은 쯔엉 꽝하이가 다시 한 번 2024년 AFF컵 우승의 영광을 태국에서 재현해 줄 것을 기대하고 있다.
감독들의 응원 메시지… 마노 폴킹도 격려
태국 대표팀을 이끌었던 마노 폴킹(Mano Polking) 감독 역시 공안 하노이 선수들에게 격려 메시지를 보냈다. 그는 “베트남 대표 클럽으로서 충분히 우승할 수 있는 전력을 갖췄다”고 평가했다.
결승지 부리람으로의 이동
공안 하노이 선수단은 5월 20일 아침, 훈련 장소인 방콕을 출발해 경기 장소인 부리람으로 이동한다. 약 400km의 이동 거리로, 체력 안배와 컨디션 유지가 이번 원정 결승의 관건이 될 전망이다.
한편, 이번 경기는 베트남과 태국 간의 자존심이 걸린 리턴 매치 성격도 있어, 양국 팬들의 관심이 집중되고 있다. 공안 하노이가 원정에서도 당당히 승리하며 클럽 대항전 챔피언 자리에 오를 수 있을지 귀추가 주목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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